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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알레르기 비염ㆍ천식 새로운 치료 가능성 열다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장태영, 김영효 교수팀이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

인하대병원은 장-김<사진> 교수팀이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 동물모델에서 ‘항-인터루킨-33 항체’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터루킨-33은 알레르기 반응의 유발 및 지속과 관련되는 호산구, 비만세포, 호염기구 등 여러 가지 세포들과 반응해 알레르기 반응을 촉진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인터루킨-33의 작용을 차단하는 항체를 투여함으로써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게 되면,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의견이다.

이 연구는 알레르기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중 하나인 “유럽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지(Allergy)” 최신호에 게재됐으며(인용지수(impact factor) 6.297),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학회지 최신호 표지사진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에 있어 인터루킨-33을 새로운 치료 목표로 제시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표적정보서비스 시스템(Target Intelligence Service)”에 등재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올해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비과학회(International Rhinology Society)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장태영 교수는 “앞으로 ‘항 – 인터루킨 – 33’ 물질의 항알레르기 기전을 밝히고, 인체에 사용 가능한 항체를 개발해 각종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차세대 면역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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