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문재인 대세론 나오나, 안철수와 박빙, 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빙 수준으로 지지율 격차를 좁히고 있어 관심이 끌고 있다.

▶박빙 접전=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1월 넷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대선 다자구도에서 안철수 원장은 전주 대비 4.9%포인트 떨어진 23.2%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문 이사장은 전주대비 2.1%포인트 상승한 17.4%로 자신의 최고 지지율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안 원장과 차이가 5.8%포인트에 불과하다. 전주 양자간 지지율 격차가 12.8%였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좁혀진 셈이다.

또 매일경제신문이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야권 대선후보 적임자 설문조사에서 문 이사장이 16.1%로 19.4%를 얻은 안 원장을 바짝 다가섰다. 지난해 12월에는 문 이사장은 8.4%로 20.5%를 얻은 안 원장에 두 배 이상 격차가 났었다.

▶문재인 대세론?=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 원장간의 양자 대결구도에서 문 이사장은 한참 떨어진 3위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문 이사장이 약진하면서 안 원장의 지지율을 위협하고 있고 박 위원장과도 해 볼만한 상황이 됐다. 문 이사장의 약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분석이 여럿있다. 한나라당이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이면서 민주통합당이 40%대의 정당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약진하면서 안 원장 없이도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는 진보진영의 논리가 힘을 얻으면서 문 이사장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9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 30년 동반자 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와 인간 문재인이 견뎌온 삶의 고비와 굴곡에 대해 전했고, 정치로 접어든 지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면서 지지율이 올라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안 원장은 여전히 안갯속 행보를 하면서 지지율이 정체되는 분위기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