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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사, 사료사업부문 ㈜아이피드에 양도
삼양사가 사료사업 부문을 포기, ㈜아이피드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삼양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양도가액 180억원에 ㈜이지바이오시스템의 자회사인 아이피드에 사료사업 부문의 자산과 부채 및 영업권을 포함한 관련 사업을 포괄적으로 양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료사업을 인수하는 아이피드는 이지바이오시스템의 신설법인으로 설립됐고 협상 결과 기존 임직원의 고용안정과 사료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직원 고용을 최소 5년간 보장하기로 했다.

모회사인 이지바이오시스템은 지난 1988년 설립됐고 지난해 1월 도드람비티 사료사업부와 한국냉장을 합병해 축산전문 회사로서 사료사업 분야를 강화해 왔다.

삼양사 관계자는 36년간 영위해 온 사료사업을 아이피드에 양도하는 것에 대해 “사료사업은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으며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15 Vision를 실현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화학, 및 식품사업 등 다른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신규사업에의 적극적 투자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자 사료사업을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한 삼양사는 오는 3월22일에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으며 그 다음날인 23일에 사료사업 부문을 양도할 예정이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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