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31일부터 3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2´에 참가해, 차세대 기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였다.

ISE는 7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4만 여 명이 관람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그해 최신 제품들이 출품된다.

삼성전자는 대형 정보디스플레이(Large Format Display), 호텔 TV , 클라우드 모니터, 소프트 웨어 솔루션 등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과 한발 앞선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선보였다. 5인치 UD시리즈 60여대로 구성한 기업의 광고용 솔루션인 미디어 폴을 설치해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베젤사이의 두께가 5.5 mm밖에 되지 않아, 몰입감이 극대화되어 하나의 스크린으로 연결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이 비디오 월은 장엄한 규모와 선명한 영상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호텔TV 시스템, 비디오 컨퍼런스 시스템 등 올해 전략제품들을 전시했다. LG전자는 특히 화면과 화면 사이 연결부위 두께가 세계 최소 수준인 5.3밀리미터(mm)의 165인치 LED 멀티비전(모델명: WV70)을 선보였다.

9개의 55인치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 제품은 여러 개의 화면으로도 밝고 선명한 한 장의 초대형 화면을 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