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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EU정상회의 앞두고 그리스 우려에 하락 출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정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97.22포인트(0.77%) 떨어진 12,563.24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46포인트(0.95%) 내려간 1,303.87을,나스닥종합지수는 25.34포인트(0.90%) 하락한 2,791.2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 초 주가 하락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리스의 재정 주권을 둘러싼 독일과 그리스 이견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EU) 등이 정한 목표와 맞지 않는 예산결정을 할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예산위원에게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자고 제안했다.



필립 뢰슬러 독일 경제부 장관은 “그리스가 개혁을 실행하는지 감시하는데 더 많은 외부의 지도력이 필요하다”며 “그리스가 스스로 개혁을 실행하는 데 실패한다면 외부로부터, 예를 들면 EU를 통한 지도력과 감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이에 대해 재정에 관한 자주권이 그리스의 책임하에 있다며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90센트(0.9%) 떨어진 98.6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지윤 기자/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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