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4.4% 늘어난 906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0% 감소한 106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7.9% 증가한 1924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3월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 매각을 완료하면서 발생한 매각이익의 반영분 덕택이다. GS홈쇼핑 측은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온라인몰 디앤샵과 홈쇼핑 인도사업의 영업권 일시 상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가을께 디앤샵 합병을 완료하고, 온라인몰 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TV쇼핑 부문은 매출액이 63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7.4%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몰에서는 전년보다 19.5% 증가한 173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카탈로그 부문 매출은 540억원으로 전년보다 20.4% 감소했다.

외형 거래규모 지표인 취급액은 2조5429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성장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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