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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비용 걱정 덜 수 있는 나라는?

핫코스코리아, 미국 등 6개 인기 유학국가의 학비•생활비•아르바이트 임금 조사

해외 유학을 준비하면서 과연 어느 나라로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든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유학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상관없겠지만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 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면 아무래도 학비나 생활비 등 유학비용이 적게 드는 곳을 고려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학비와 생활비 등 유학비용이 적게 드는 곳이 어디일까. 유학정보 포털사이트 핫코스코리아(대표 Mike Elms)가 미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6개 인기 유학국가의 비용을 직접 비교한 결과를 미국 달러로 환산,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단 학비만 놓고 봤을 때는 말레이시아가 가장 저렴했다. 학사학위의 경우 2800달러에서 8200달러, 석사과정은 5000달러에서 1만달러였다. 미국(학사∙석사 모두 1만9000달러에서 2만7000달러), 영국(학사∙석사 모두 1만1000달러에서 4만달러)에 비해 훨씬 저렴한 수치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학사 9000~1만4000달러, 석사 1만~1만2000달러)와 호주(학사 1만~1만7000달러, 석사 1만1000~2만달러)도 비교적 학비가 저렴한 축에 속했다.


그러나 학비만 갖고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학비 외에도 생활비가 필요하고 그 나라에서 일하면서 돈을 버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생활비 측면에서는 호주가 가장 높았다. 싱글룸의 월 임대비를 기준으로 호주는 평균 725달러로 말레이시아(115달러)의 7배 가량 됐고 미국(600달러), 영국(625달러)보다도 훨씬 높았다. 월 평균 교통카드 비용도 호주는 95.48달러로 교통비가 비싸기로 소문난 영국(89.80달러)보다도 높았다. 빅맥 지수도 호주는 3.84달러로 물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3.73달러), 영국(3.48달러)보다 높았다.


이렇게 놓고 본다면 호주의 생활비가 너무나 비싸 유학하기가 힘들어 보이지만 오히려 유학비용을 아끼고 재정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는 유학처로 꼽혔다. 그 이유는 바로 아르바이트를 통한 수입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하게 높기 때문.


호주의 경우 아르바이트 시간당 임금이 무려 15.53달러에 달해 말레이시아(1.65달러)보다 14배, 싱가포르(3.96달러)보다 4배 이상 높았고 미국(7.25달러), 뉴질랜드(7.79달러), 영국(8달러)보다도 두 배 가량 됐다. 결국 유학과 아르바이트를 잘만 병행한다면 생활비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고 학비도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유학 비용을 더욱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호주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영어 국가 역시 유학을 하는 동안 데 있어 학비를 아낄 수 있는 곳이다. 학비도 저렴하거니와 물가도 다른 나라에 비해 낮아 생활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핫코스코리아 관계자는 "호주와 아시아가 유학 비용 측면에서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여지는데 비해 미국과 영국은 수업료가 훨씬 높은데 이는 미래 커리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학들의 명성 때문"이라며 "타임즈의 2011~2012 세계 대학 랭킹 순위에 따르면 100위 안에 미국과 영국 대학이 63개나 들어갔다. 이러한 대학들의 명성은 단기적인 투자로 장기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인기 유학국가 6곳의 자세한 학비, 생활비, 아르바이트 임금 비교는 핫코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hotcourse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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