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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숙 “‘3독(獨)’경제에서 ‘3공(共)’경제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30일 “이명박 정권 경제는 재벌의 독점ㆍ독식ㆍ독주의 ‘3독 경제’였다”고 비판하면서 “이제 재벌과 서민 중소기업이 함께 잘사는 공생ㆍ공존ㆍ공영 ‘3공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의 경제는 줄푸세를 타고 747공약ㆍ국민성공시대를 열겠다는 기치로 시작했지만 결과 보면 너무 초라한 성적표를 냈고 모든 국민을 파탄으로 몰아넣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전날 출총제 보완,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을 골자로 하는 재벌정책을 전날 발표한 것에 대해 “한국경제의 독버섯이 돼버린 재벌의 독점ㆍ독식ㆍ독주의 3독을 풀기 위한 첫 번째 솔루션”이라고 규정하고 “정책 실현을 위해 국민이 신뢰하는 액션플랜 만들어 믿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 2월 말까지 한국경제의 희망솔루션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 대표는 지난 27일 사퇴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가장 큰 과오는 권력비리와 더불어 언론 재갈 물리기로 인한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라며 “언론장악의 어두운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 대표는 또한 “새 방통위원장의 제1 자격요건은 무너진 언론자유 다시 일으켜 언론자유 수호할 수 있는 수호자여야 한다. 우린 이런 철의 원칙 가지고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대근 기자 @bigroot27>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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