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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로출격’ RH 상미 “보컬로서 최선의 역량 다 보여줄 터”
지난 2011년 8월 첫 번째 데뷔 앨범 ‘날 잊지는 마’로 데뷔한 혼성그룹 RH. 그 중 리더와 보컬을 맡고 있는 상미가 1월 18일 솔로 디지털 음반 ‘이런 것도 사랑이래’를 발표하고 RH의 개인 솔로 프로젝트 활동 첫 스타트를 끊는다.

첫 솔로 디지털 싱글 발매를 앞두고 이슈데일리와 만남을 가진 상미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설레고 벅차는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리더로서 첫 번째로 솔로앨범을 들고 나오게 됐어요. 첫 번째라 그런지 조금 부담이 돼요. 제가 잘 되야 뒤에 나오는 친구들의 솔로 앨범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잖아요. 어깨가 무겁네요.”(웃음)

상미는 RH가 가진 고유의 색깔을 고수하면서도 솔로와 그룹 활동이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그룹에 속한 대부분도 처음에는 다들 솔로를 꿈꿨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그랬거요. 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계속 그 바람이 내재돼 있었지만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죠. 그 꿈을 이루게 됐으니 벅차오르기도 해요.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서 솔로로 나서도 손색이 없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예요.”

‘이런 것도 사랑이래’는 프로듀서 황성진의 진두지휘 아래 BGH to, 장나라, ab에비뉴 등의 곡을 작곡한 작곡가 김두현의 작품이다. 



또 ‘이런 것도 사랑이래’는 이별의 아픔을 영화에서 발췌한 상미의 실제 스토리텔링으로써 이별 후 상미의 마음 안에 있는 감정을 토로하여 표현한 진정성 돋보이는 곡이다.

“앨범 준비 기간이 꽤 오래 걸렸어요. 처음에 다섯 곡 정도가 싱글 음반 후보로 올라왔는데 그 중 ‘이런 것도 사랑이래’가 저랑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주위 스태프 분들도 다 들어보시고 만장일치 이 곡을 고르시더라고요.”

“이 곡은 절절한 호소력으로 이별의 아픔을 표현하기 보다는 담담하게 이별을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이런 점이 다른 발라드 이별 노래와는 대중들에게 조금 다르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악에 있어서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상미는 첫 솔로 앨범 발매가 기쁜 한편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고백했다.

“녹음을 마치고 들어보니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더라고요. 주변에서 잘해줬다고 말해주시는데 저는 스스로 만족이 안돼요. 첫 솔로 음반이다보니 애착과 욕심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1990년생인 상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RH의 리더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팀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그는 아무리 연습과 방송이 늦게 끝나도 멤버들끼리 모여 대화를 갖는 시간일 꼭 갖는단다.

“멤버들과는 평소에도 항상 대화, 전화 등을 통해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예요. 이십년을 다른 환경 속에서 자라왔는데 어떻게 한 번에 의견일치가 되고 뜻이 맞겠어요. 꾸준한 대화를 통해 의견도 조율하고 서로 속마음도 알아가고 그러면서 더욱 돈독해지는 것 같아요.”


“데뷔 후 지금까지 멤버 교체도 두 번이나 있었어요. 쉽지 않은 상황에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제가 힘들고 지치면 멤버들에게도 영향이 가니깐 표현을 하지 않아요. 그것은 리더로서 제가 감수해야 할 일이자 의무라고 생각해요.”

상미는 자신이 잘 하는 것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잘 알고 있는 주관이 뚜렷하고 영리한 보컬이다. 요즘 가요계에서 많이 비쳐지는 화려한 퍼포먼스보다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보컬에 조금 더 비중을 둬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천천히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제가 자신있는 부분은 노래예요. 노래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하고 인정받고 싶어요. 솔로곡을 준비하면서 주변에서 욕심이 많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일에 대한 욕심은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이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며 차근차근 준비해 마지막에는 끝까지 올라가고 싶어요.”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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