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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여성 70대 조간만남 남성과 모텔갔다 수천만원짜리 시계 슬쩍
서울 서초경찰서는 조건만남으로 만난 남자의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훔쳐 달아난 L(23ㆍ여)씨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1일 K(70)씨와 함께 모텔에 들어가 K씨가 시계를 풀어 놓고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사이 시계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시계의 가격은 4300만원선. L씨는 검거당시 범행사실을 부인했지만 거짓말 탐지검사에 부담을 느끼고 K씨에게 시계를 돌려주고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수일전 노래방에서 ‘조건만남’으로 알게 된 사이로 L씨는 K씨를 만나는 조건으로 1회당 15~20만원을 받아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건 당일 이전 두번의 만남을 가졌다.

경찰은 L씨가 시계를 돌려줬을 뿐 아니라 범행을 시인한 점을 참작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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