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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기사 운전중 돌연사…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택시 운전사가 승객을 태우고 운전하는 도중 의식불명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7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께 개봉역 앞 신호등 부근에서 택시기사 A(51)씨가 신호대기 정차 후 출발하는 순간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당시 택시에는 B(71)씨와 부인, 자녀 등 3명의 승객이 귀가하기 위해 탑승해 있었고, 다행히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에 따르면 택시가 개봉역 앞 신호등 부근에서 갑자기 속도를 떨어뜨렸으며, 이를 이상하게 여긴 B씨는 운전사가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어 도로변에 차를 주차했다.

B씨는 “속도가 느린 상태에서 돌발상황이 벌어져 대응할 수 있었다”며 “빠르게 달리는 상황이었다면 침착하게 대처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응급센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심장관련 질환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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