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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비가 3000원? 왜 이렇게 비싸 ‘퍽!’
택배비가 비싸다며 택배기사를 폭행한 노인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Y(31ㆍ택배기사)씨를 폭행한 혐의로 헬스클럽 사장 P(7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26일 오후 4시께 도곡동의 한 스포츠클럽에서 착불로 배달된 택배를 수령하던 중 택배기사를 벽으로 밀치는 등의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택배요금이 왜 이리 비싸냐”는 P씨의 물음에 택배기사가 “그게 뭐가 비싸냐”고 항의한 것이 발단이 됐다. 착불로 청구된 택배요금은 3000원.

경찰 관계자는 “고령의 P씨가 젊은 택배기사의 대응에 버릇없다고 느껴 시비가 붙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see5sol>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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