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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등교사 합격자 10명중 8명 여성…남성 할당제 논란 불붙나
올해 서울과 경기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10명중 8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에 이어 중등학교에서도 여초(女超)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총 등이 학교 폭력 대책 차원에서 주장해온 남성교사 할당제 도입이 가시화할 지 주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경기도 공립 중등교사(특수ㆍ보건ㆍ영양ㆍ전문상담 포함)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702명의 명단을 27일 발표한다.

올해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지난해 9월 16일 시행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1차 객관식 필기시험, 2차 전공 논술시험,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평가의 3단계 전형으로 실시됐다.최종 합격자는 19개 교과에서 총 702명이다.

남녀별로는 남자 144명(21%), 여자 558명(79%)으로 ‘여초현상’이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도 2012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총 367명(25개 과목)을 27일 오전 10시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작년 10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1차 객관식 필기시험, 2차 논술시험, 3차 수업 실연·심층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으며 지난해 최종 합격자 265명 대비 약 39% 증가한 인원이다.

합격자는 남자 80명(21.8%), 여자 287명(78.2%)으로 여자 수험생이 강세였고 장애인은 전체 합격자의 6%에 해당하는 22명이 합격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서 정한 의무 신규채용 비율 6%를 달성했다고 서울교육청이 밝혔다.

한편 안영옥 교총회장은 "현재 일선 학교의 교사 여초현상으로 학교폭력 등에 대처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남성 교사 할당제 도입 등을 주장한 바 있다.

박수진 기자, 수원=박정규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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