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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테크닉스, 대형 LED잉곳 양산 돌입
한솔테크닉스가 LED웨이퍼 제조에서 나아가 LED잉곳<사진>까지 양산한다.

이 회사는 충북 오창공장에 키로플러스방식의 LED잉곳 양산설비를 설치하고 대형 LED잉곳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업체가 2인치 소형 웨이퍼 생산이 중심인 반면 한솔은 4인치, 6인치 웨이퍼 생산에 유리한 60Kg, 85Kg의 대형 잉곳을 양산을 시작함에 따라 향후 LED웨이퍼 시장의 주력이 될 대형 웨이퍼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LED설비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삼성LED, LG이노텍 등 기존 거래선 외에 샤프, 니치아 등 일본업체와 글로벌 LED조명 업체인 필립스, 오스람 등과도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1000억원 이상의 LED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LED 생산능력은 2인치 기준 연간 웨이퍼 700만장, 잉곳 240만장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중 70대의 잉곳성장로를 추가해 잉곳 생산량능력을 500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ED소재의 경우 LED TV와 LED조명의 확대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1월 LED웨이퍼 생산업체인 크리스탈온을 합병, 서 LED 소재 사업에 진출한 한솔테크닉스는 웨이퍼에 이어 잉곳의 양산을 시작함에 따라 LED소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LED시장이 침체됐으나 최근 LED TV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고, LED 조명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잉곳 양산에 따라 경쟁사보다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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