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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택, 1m 물 속에서 작동하는 ‘방수 태블릿’ 특허
팬택이 자사의 첫 태블릿PC인 ‘팬택 엘리먼트’에 적용한 방수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팬택 엘리먼트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출시한 LTE 태블릿PC로 1m 깊이의 물 속에서 작동하는 방수 기능이 특징이다.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T&T 개발자 간담회에서 수조에 담겨 있던 팬택 엘리먼트를 꺼내는 시연을 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이 제품에 적용된 새 방수 기술은 방수 시트로 메인보드와 내장 부품을 감싸는 방식. 단말기 테두리를 따라 실리콘 링을 끼우는 기존 방식은 수작업으로 진행돼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불량률도 높았다.

새로운 방수 기술은 생산 과정 자동화가 가능해 제조 속도는 높이되 불량률은 줄일 수 있다. 방수 성능 면에서도 기존 방식은 외부 케이스가 손상되면 방수 기능이 크게 저하되지만, 새 기술은 기판을 방수 시트가 감싸고 있어 케이스에 금이 가도 방수 성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단말기 두께도 더 얇게 만들 수 있다.

한편, 팬택 엘리먼트는 지난 22일 AT&T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출시했으며, 방수 기술 외에도 섬세한 진동 효과를 표현하는 피에조 모터(Piezo Motor)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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