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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띠인터뷰]달사벳 비키 “2012년을 달샤벳의 해로 만들래요”
“제가 벌써 20대 중반이 됐네요. 아이돌로서 조금 나이가 많다는 감이 있긴 하지만 일반 제 또래 친구들보다 좋아하는 일을 빨리 시작하고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해요.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가 펼쳐지는 만큼 더욱 열심히 해서 달샤벳을 대중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네요”

달샤벳은 지난 2011년 1월 첫 데뷔 앨범 ‘수파두파디바’를 내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핑크로켓’, ‘블링블링’ 등의 신곡을 차례로 발표하고 쉼 없이 2011년을 달려왔다.

이제 2012년을 맞았고 달샤벳은 다시 한 번 가요계를 접수하기 위해 심기일전하고 있다. 그 중 흑룡의 해 주인공 달샤벳의 리더 비키를 만나 새해의 다짐과 계획을 이슈데일리가 들어봤다.

“2011년은 저에게 하루 같았던 일년이었어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수파두파디바’로 데뷔하고 연이어 ‘핑크 로켓’을 발매해서 활동했어요. 그리고 ‘핑크 로켓’과 ‘블링 블링’사이에는 공연과 행사로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달려왔어요.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해였기 때문에 굉장히 뜻 깊고 시간이 흘러도 잊지 못할 한 해였어요”



첫 데뷔 무대, 비키는 아직도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단다. 데뷔 전 4년 정도의 댄서생활을 통해 무대를 먼저 경험했던 그는 직접 주인공이 돼서 대중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무대 뒤에만 있다가 직접 주인공이 돼 마이크를 잡았을 때 ‘아 드디어 데뷔했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지금도 물론 그 때만 생각하면 뭉클하기도 하고 짜릿하기도 해요” 



최근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 13세에서 59세 남녀 3,40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올해 최고의 여자 신인으로 달샤벳이 선정됐다.

“2011년에 많은 신인 분들이 데뷔를 했는데 그 중에서 달샤벳을 뽑아주신 많은 분들게 너무 감사드려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어요. 그 설문조사가 제작년에는 투애니원, 작년에는 미쓰에이 선배님 분들이 뽑히셨었어요.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선배님들의 뒤를 저희가 이어받게 돼 더욱 영광스러웠어요. 주목받는 신인으로 뽑아주신만큼 멋진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달샤벳 멤버들과 다짐했어요.(웃음)”

현재 달샤벳은 2012년 작곡가 이트라이브의 곡으로 새 앨범 준비에 한 창이다. 그들은 새 앨범 외에도 각종 공연 일정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곧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생각에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녹음, 안무 연습 등에 매진하고 있단다.

“지금까지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새로운 앨범을 통해 섹시하고 시크한 매력을 보여드릴꺼예요. 노래의 가사는 남자한테 상처받은 여자의 심리를 대변한 곡이에요. 많은 남자 분들이 이 곡을 들으면 뜨끔하실걸요?(웃음)”

비키는 달샤벳 멤버들을 챙기며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인터뷰를 하면서 해맑고 애교 있는 비키의 모습은 지금까지 방송에서 봤던 비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제 위로 오빠가 한 명 있고 친척오빠들도 굉장히 많아요. 오빠들 사이에서 자라다보니 애교도 많고 까불거리는 성격이예요. 그런데 달샤벳에서 리더로서 동생들을 통제하다보니 조금 차분하고 어른스러워졌어요. 지금까지 달샤벳 활동을 하면서 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는데 기회가 되면 저희 발랄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2011년은 달샤벳이 데뷔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해였다면 2012년에는 조금 더 유명해지고 싶어요.(웃음) 실력을 비롯해 여러 가지 면에서 ‘달샤벳이 많이 노력하고 성장했구나’라는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번 새 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콕 찍어야죠”



이어 비키는 자신들을 변함없이 지지하는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1년 동안 쉬지 않고 활동한만큼 팬 분들도 쉬지 않고 응원해주셨어요. 저희 팬 분들에게 정말 감사해요. 팬 분들을 보며 저희는 힘을 얻어요. 무대 위에서 저희 이름이 쓰인 현수막을 들고 있는 분들을 볼 때마다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변치 않고 저희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아! 잊을 뻔 했네요, 마지막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년은 달샤벳에게 발전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다지는 해였다. 달샤벳의 전성기는 2012년,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윤서 이슈팀기자/ ent@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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