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내 땅 부수지마세요’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갈라진 빙하에 위태롭게 서있는 북극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북극곰은 빙하를 부수고 있는 배를 두 발로 막고 서 있다. 거대한 배로부터 빙하를 지키려는 듯한 북극곰의 모습은 흡사 ‘내 땅 부수지마세요’라고 절규하고 있는 듯 보이기도 한다.
네티즌들은 “북극곰이 불쌍해요”, “북금곡이 저렇게 나약해 보이기는 처음이네”, “역시 인간이 제일 무서워”, “인간의 탐욕이 자연의 순리를 어긋나게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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