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2011 SOKI 국제일러스트&디자인 공모전’에서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2년 김민정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김양의 이번 수상은 외국 작가들을 제치고 3년 만에 국내 작품이 대상(상금 2백만원)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양은 “대상이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때마다 바로 그려 두었던 것들이 지금 이 작품까지 오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도교수로서 시상식에 참여했던 송인호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학과장은 “권위있는 국제공모전에서의 대상 수상은 디자인과 개설 이후 10년만의 쾌거”라며 “대학의 관심과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이 이 같은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과학기술대는 김민정 학생의 대상 외에도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와 그래픽디자인과에 재학중인 학생 다수가 입선과 특선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 주목을 받았다.

한편, 15회째를 맞이한 SOKI 국제 일러스트&디자인 공모전은 사단법인 한국일러스아트학회가 주최하는 국제공모전으로, 10개국 14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입상자 명단>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대상 김민정 ▶특선 한진원 ▶입선 김정혜ㆍ이상혁ㆍ장준영
◇그래픽 디자인과 ▶특선 최새암ㆍ최홍지 ▶입선 고아름ㆍ김송희ㆍ손수연ㆍ신교일ㆍ정소희

▶사진설명=왼쪽부터 장준영, 김민정, 한진원, 김정혜 수상자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