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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00년 전 먹던 팝콘?…썩지도 않아
캄캄한 극장에 앉아 영화를 볼 일은 없었지만 6700년 전의 그들도 팝콘은 즐겨 먹었다.

20일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페루 북부 해인지대에서 최고 6700년 전의 옥수수 심과 껍질, 줄기, 수염이 발견됐으며 옥수수가 팝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도 나왔다. 

이 같은 증거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팝콘을 먹은 역사에 비춰 약 1000년 정도 앞선 것이다.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내용을 살펴보면 페루와 미국 과학자들은 페루 북부 파레도네스와 우아카 프리에타 등 건조 지역 등의 고대 유적지에서 나온 옥수수의 연대가 6700~3000년 전으로 밝혀졌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당시 옥수수는 중요한 식량의 역할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연구진은 파악했다.

연구지은 전분가루와 식물규소체 등 미화석(微化石) 분석 결과 고대인들이 옥수수알갱이를 튀겨 팝콘으로 만들거나 옥수수 가루로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먹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인이 옥수수라고 명명한 작물은 약 9000년 전 ‘테오신트’라는 야생 풀이 멕시코에서 처음 재배된 것으로 2000~3000년 후 이것이 남아메리카에 전파돼 오늘날 안데스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품종으로 진화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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