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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스마트폰 유저, 무선인터넷 가장 많이 쓰는 시간은?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가장 많이 접속하는 시간은 통근시간이며 가장 적게 사용하는 때는 저녁식사 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슨이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비음성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간대 비중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40%는 아침 잠자리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가 넘는 스마트폰 유저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집을 나서기 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부터 사용 비중이 증가해 통근 시간대와 점심시간에 각각 70%에 육박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 세계적으로, 사용 비중이 유일하게 급격히 떨어지는 때는 저녁식사 시간으로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밤에 잠자리에서 앱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은 50%로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는 확연한 지역적 차이도 발견됐다. 북미와 남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GPS 기반 네비게이션이나 지도 사용률이 더 높아 출퇴근 시 다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대중 교통 이용률이 더 높은 북유럽, 서유럽 및 남미에서는 GPS 사용율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및 기타 지역에서는 스마트폰 앱의 높은 사용율과 통근시간대에 집중된 앱 사용으로 지하철 시스템에서 커버리지 부족현상이 발생하거나, 버스나 기차에서의 접속 속도가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에릭슨은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북미(미국, 캐나다), 북유럽, 서유럽(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독일), 남유럽(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아시아(싱가포르, 홍콩, 한국, 대만, 말레이지아, 일본, 중국),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라틴아메리카(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코스타리카, 멕시코, 과테말라) 지역 24개국을 대상으로 작년 1월에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16세부터 60세까지의 인구 중 대표적 표본으로 선정했으며 국가에 따라 면대면 및 온라인 설문을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사이즈는 약 500~2400이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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