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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공무원이 민원인 가장해, 동료 평가
공무원들이 민원인으로 가장해 동료공무원의 업무처리 방법 평가하는 ’친절 체험단’이 강북구에서 운영된다.

강북구는 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보고, 느끼는 친절 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친절체험단’은 구 소속 공무원들이 하루 동안 민원인의 입장이 돼 동료공무원의 업무처리방법을 보고 평가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민원인을 이해하고 고객중심의 친절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친절체험은 ‘전화 친절도 체험’과 ‘방문 친절도 체험’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체험대상은 희망직원, 전화방문평가 미흡직원, 불친절 사례 직원 등을 우선으로 실시한다.

‘전화친절도 체험’은 오는 2월~11월까지 운영하며, 매일 1~2명의 직원(연 200명 내외)이 구청 2층의 전화 모니터실에서 고객으로 가장해 동료 직원들의 전화 친절도를 평가한다.

체험직원은 동료직원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전화는 빨리 받는가, 첫인사는 잘 하는가, 민원인과의 상담태도는 공손하고 예의바른가, 고객문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하는가, 고객이 전화를 끊은 후 통화를 종료하는가 등의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구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체험활동은 타직원들의 민원처리방법을 살펴보고 역지사지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원들의 친절마인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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