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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만의 겨울비, 빗길 교통사고 잇달아
지난 12월 28일 이후 서울지역에 이렇다 할 눈ㆍ비 소식이 없었던 가운데, 약 한달 만에 내린 비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달았다.

19일 오후 2시30분께 동작구 본동 한강대교 부근에서 A(46)씨가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몰고 상도터널에서 한강대교 남단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흑석동에서 노량진 방향으로 좌회전 하던 BMW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B(53)씨가 경상을 입었다.

20일 오전 1시 20분께에는 C(71)씨가 몰던 YF소나타 택시가 상도터널에서 국사봉터널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교차로 통행방향을 잘못 잡아 앞서 달리던 윈스톰 승용차의 진로를 방해하며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윈스톰 승용차 운전자 D(37)씨가 경상을 입었다. 추돌사고도 있었다.

또 20일 오전 4시께 금천구 시흥동 은행나무길에서 편도 2차로를 주행하던 소나타 택시가 1차로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체어맨 승용차를 추돌했다. 택시가 시속 30㎞로 서행 중이었기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보행자를 치는 사고도 있었다. 19일 오후9시께 서울대 후문 기숙사삼거리에서 대학원생 A(33)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외국인 유학생 D(30)씨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D씨는 경상을 입고 강남 고려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관계자는 “겨울철에 비가 오면 결빙 등으로 인해 여름철 비가 올때보다 노면이 더 미끄러워 교통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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