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성호)은 지난해 1월부터 출시한 α형 상품 ‘우리시스템트레이딩펀드’ 평균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시스템트레이딩펀드는 기존의 지수 상승만을 기대하는 주식형 펀드와는 차별화한 지수 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절대수익(α) 추구형 상품으로, 우리투자는 4개의 시스템트레이딩펀드를 2011년부터 연속으로 출시했다.

우리시스템트레이딩1호펀드의 경우 절대수익 추구형으로 작년 1월 설정돼 현재(17일 종가 기준) 7.07%의 수익률로 시장대비 15.63% 초과수익률을 내고 있다.

우리시스템트레이딩펀드는 선물과 옵션을 연계한 투자전략으로 시장의 상승과 하락에도 동시 대응하는 전략을 통해 헤지펀드와 유사한 구조로 운용되고 있다. 2011년 하반기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시장의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우리시스템트레이딩 4개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8.61%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