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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X중공업, 850억여원 규모 탈황 설비 수주
STX중공업은 19일 한국동서발전과 당진화력발전소 9호기와 10호기의 탈황설비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1000MW급 두 기로, 수주 금액은 총 857억원이다. STX중공업은 9, 10호기의 탈황설비까지 수주하면서 당진 화력발전의 10기 중 6기에 탈황설비를 공급하게 됐다.

STX중공업은 토목건축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의 건설을 담당하며 설계부터 조달,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EPC방식(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STX중공업은 오는 2013년 3월 9호기의 기자재 납품을 시작으로 탈황설비 건설을 진행하며 2016년 6월 준공 완료할 예정이다.

탈황설비는 발전소의 보일러가 배출하는 연소가스 중 인체에 유해한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설비로,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진화력발전소의 탈황설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기술력 증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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