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동안 한적한 도심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만끽하려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명절은 연중 특급호텔을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명절을 그냥 지나치기가 섭섭하다면 만두 빚기 체험행사, 전통 민속놀이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테마파크도 각종 할인과 설날 맞이 이벤트로 발길을 잡고 있다.

신라호텔은 영빈관을 갤러리로 활용해 신진 작가인 유용상 박현웅 배주의 등의 회화작품을 감상하면서 로버트 파커가 추천한 와인 13종을 즐기는 ‘스위트 뉴 이어’ 패키지를 준비했다. (02-2230-3310)

리츠칼튼서울은 파리 최고의 스파 ‘떼마에 스파’ 이용을 포함한 ‘리츠 할리데이 패키지’를 다음 달 28일까지 선보인다. (02-3451-8114)

그랜드힐튼서울은 쿠키, 슈거, 초콜릿 등의 제작 과정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스위트 뮤지엄’을 마련했다. (02-2287-8400)

명절 각종 전통체험행사도 풍성하다. 롯데호텔서울은 21일(토)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크리스탈 볼룸(2층)에서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행사를 갖는다. (02-759-7311~5)

쉐라톤그랜드워커힐은 설날 전날인 1월 22일(일) ‘호텔 조리장과 함께 만두 빚기’행사를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빚은 만두는 바로 쪄서 먹을 수 있다. (02-2022-0000)

에버랜드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 ‘동춘서커스’의 ‘용춤’ 퍼포먼스, 체험형 민속놀이 등 민속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 (031-320-5000)
서울랜드에서는 인간 윷놀이, 날아오는 고무신 담기, 소원풍선 날리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이 펼쳐진다. (02-509-6000)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