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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찬 아이돌 X-5 “비주얼 아닌 실력으로 평가 받고 싶어요”
“올해는 꼭 1위해서 대중에게 X-5만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남성아이돌그룹 X-5가 강렬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파워풀한 모습으로 돌아와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4월 가요계에 데뷔하자마자 일명 ‘장신돌’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우월한 기럭지와 훈훈한 외모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X-5의 첫 번째 미니앨범인 ‘데인저러스(Dangerous)’는 그들만의 느낌과 그간의 노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데인저러스’는 소녀시대 태연의 ‘사랑해요’를 쓴 프로듀서 안영민과 신예 작곡 팀인 스테이 툰(stay tuned)의 합작품으로 신선한 사운드와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의 조화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12월의 어느 날,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커피숍에서 만난 X-5는 데뷔 앨범 ‘쇼하지마’보다 한층 강렬하고 남성다워진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안녕하세요, X-5입니다. 아직 저희가 생소하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 소개드릴게요.(웃음) X-5라는 이름은 ‘X’는 이형(異形), 이방인을 뜻하는 그리스어 ‘제노스(Xenos)’에서 따온 것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특별한 다섯 멤버가 모였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저희 멤버가 리더 건부터 진, 태풍, 해원, 막내 설후까지 총 5명이라 X-5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앨범이라 그런지 한층 더 성숙해진 X-5는 많이 달라 보였다.

“아무래도 처음 나왔을 때는 아예 신인이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이번에 나오니 ‘쇼하지마’로 한 번 보셔서 그런지 ‘얘네가 또 나왔구나‘하시면서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건)

더 좋은 모습,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X-5는 데뷔 때부터 얻은 ‘장신돌’, ‘모델돌’ 애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사실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게 다 저희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니 좋죠. 앞으로 더 노력해서 이제는 비주얼이 아닌 실력으로 알려지고 평가 받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하하.” (건)

X-5는 아직도 신인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이미지와 달리 인터뷰 내내 당찬 모습을 보였고,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여느 또래들과 비슷한 상큼한 모습도 보였다.

건과 막내 설후의 나이 차이는 6살, 세대 차이를 느낄 때가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다.

“많아요. 예를 들면 오랜 가수 선배님들 얘기하면 설후가 잘 몰라요. 특히 저보다 건이 형이랑 차이가 좀 더 나요. 예전 만화 같은 것도 잘 모르고요.” (태풍)

“정말 8이랑 9랑 이렇게 다른가 싶어요. 제가 20살 대학 새내기일 때, 설후가 중학교 1학년이었더라고요. 하하.” (건)

“저는 별로 차이가 많은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얘기할 때 조금 느끼는 것 같아요. 하하.” (설후)

건은 이에 “쟤네는 ‘베르사유의 장미’도 모른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 보여 지켜보던 모두에게 웃음을 줬다.

4월이면 데뷔 1주년을 맞는 X-5, 그들에게 계획을 물었다.

“팬미팅 진짜하고 싶어요. 사실 저희가 아직 팬들 이름이 없어요. 다른 가수 팬들은 있는데, 그래서 죄송해요. 이번에 팬미팅 꼭 해서 짧게 말고 길게 팬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건)

“기회가 되면 팬들이랑 같이 캠프 같은 것도 해보고 싶어요. 아직 무대에서만 보니깐, 그런 것도 해서 팬들이랑 더 소통하고 싶어요. 저희가 아직 신인이라 팬들이 방청으로 들어 갈 수 있는 수가 적거든요. 근데도 매번 오셔서 깔때기로 목이 찢어져라 소리 질러주세요. 완전 일당백이에요. 그게 방송 보면 진짜 크게 들리거든요. 그런 팬들을 보면 진짜 더 힘이나요.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 (태풍)

X-5는 마지막으로 “저희가 아직 1위 한 적이 없는데, 올해에는 1위 정말 해보고 싶어요. 설 연휴에는 스케줄이 있어서 멤버들과 함께 떡국을 먹을 예정이에요”라고 새해 목표와 함께 설 연휴 계획을 밝혔다.

이어 “팬들은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다들 하시는 일 대박 나시고 저희도 더 대박 나서 팬들이랑 빨리 만났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배 돈도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라고 말하며 끝까지 팬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한 X-5, 2012년 그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이슈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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