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이돌스타 알까기 선수권대회(MBCㆍ22일 오전 9시5분)=100여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총 출동해 치열하고 냉정한 알까기 대국을 펼쳐 ‘알까기계의 최강자’를 가린다. 김구라, 붐, 김정근이 MC로, 슈퍼주니어, 샤이니, 씨스타, 미쓰에이, 레인보우, NS윤지, 달샤벳 등 쟁쟁한 인기 아이돌 그룹이 출연한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예측불허의 경기는 물론 자로 잰 듯한 정확한 손감각으로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눈을 의심케 만든 알까기 신동까지 등장했다. ‘인간 알까기’게임으로 진행된 패자부활전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도전 골든벨(KBS 1TVㆍ22일 오후 7시10분)=도전 골든벨은 설을 맞아 전국의 ‘이장님 100분’을 모셨다. 각 지역 대표 이장들과 함께 각 마을의 특이한 풍습이나 역사, 특산품 등에 대한 문제를 풀면서 잊고 있었던 고향을 추억해 본다. 이장들은 지역의 명예를 걸고 다양한 끼와 리더십을 발휘하며 경합을 벌였다. ‘각 마을 이장님이 마을방송으로 가장 자주하는 멘트’를 묻는 ‘모두 정답’ 문제부터 동작 힌트로 푸는 영어문제까지 총 9문제를 풀고 25번 문제에서 경기도 평택과 대전광역시, 전남 해남, 강원도 춘천에서 온 최후의 4인이 가려진다. 최종 명예 골든벨의 주인공은 춘천에서 온 정순자 이장. 중간 중간 인터뷰에서 이장들은 농촌의 어려움과 대학생 자녀를 교육시켜야 하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수상한 몰래카메라 조작단(MBCㆍ22일 밤 11시)=새로운 형식의 추리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몰래카메라를 조작한 범인을 찾는 추리게임이다. 파일럿 형태로 일단 설특집으로 선보인다. 무한도전팀(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하하, 길), 김구라, 고영욱 등이 출연한다. 요리프로그램을 가장한 몰래카메라가 진행되고, 이 중 세 명은 이미 몰래카메라임을 다 알고 있는 상황이 연출된다. 세 명은 사전에 제작진에게 받은 지령대로 나머지 게스트들이 몰래카메라에 속을 수 있도록 연기를 해야 한다. 몰래카메라가 종료된 뒤 나머지는 몰래카메라에 가담한 범인을 잡아내야 한다. 기회는 단 4번. 범인에겐 최저 5000원부터 200만원까지 현상금이 걸려있다. 추측과 배신이 난무하는 치열한 심리전과 반전이 재미를 더한다.
▶개콘 브라더스의 완벽한 공연(KBS 2TVㆍ23일 오후 6시)=‘2011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정태호가 주축이 된 ‘완벽한 공연’팀이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의 영주댐 수몰 예정지역 주민을 찾아 뜻깊은 뮤지컬 공연을 펼쳤다. 참가 개그맨은 송병철(감사합니다), 이동윤(감수성), 유민상(풀하우스), 김재욱(슈퍼스타KBS), 김기리(리얼리티) 등 6인. 이들은 평은면 주민들의 아쉬움과 희망을 담은 뮤지컬을 제작했고, 공연을 본 주민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정글의 법칙 W(SBSㆍ23일 오후 6시10분)=‘정글의 법칙’ 여자 버전으로 김나영과 김주리, 전혜빈, 홍수아, 김주희 아나운서까지 5명의 여성들이 원시부족 바타크 마을에서 정글체험을 시작한다. 목적지는 원시부족 바타크 마을, 5명의 여전사들이 정글을 헤치고 바타크 마을을 찾아간다. 험난한 코스를 통과하는 그녀들의 방법은 무엇일까? 가면서 경험하는 바타크 마을의 청년들과 원시 환경은 그녀들에게 새롭기만 하다. 마을에 도착한 5명의 여성들은 환대를 받을 수 있을까? 이제 김병만족처럼 여자들도 다양한 집짓기를 시도하고 추장님으로부터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김나영, 정주리, 전혜빈, 김주희 아나운서, 홍수아 출연.
▶배우 POP STAR(SBSㆍ24일 오전 9시40분)=2012년 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배우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음악쇼가 펼쳐진다. 외모면 외모, 연기면 연기! 선망의 대상인 배우들의 멋진 노래실력을 확인한다. 가수들의 노래실력을 현직 가수와 관객들이 평가해 대한민국 배우 중 최고를 선발한다.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신선한 매력의 특집 쇼로 기대된다. 공형진이 진행을 맡는다.
▶개그월드컵(KBS 2TVㆍ24일 오후 5시50분)=오로지 개그만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리그 형식의 개그프로그램이다. 출전팀은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인 김준호, 김대희, 박성호를 비롯해 황현희, 최효종, 김원효, 정태호, 정범균, 송준근, 신보라, 김준현, 이승윤, 김희원 등 ‘개콘’ 대표주자들. 대결은 16강전 ‘설짱’부터 시작된다. 과거 KBS에서 선보인 화제의 코너 ‘타짱’을 새롭게 단장한 코너. 예선전 이후 8강부터 심사위원의 날카로운 판정에 의해 우승팀이 가려졌다. 심사위원은 DJ DOC 김창렬, 국민여동생 아이유, 영화배우 장광, 김구라 아들 김동현, ‘미녀들의 수다’의 크리스티나 등 다섯 명으로 남녀노소 외국인을 대표해 엄격한 심사를 맡았다. 박성호, 최효종, 정범균 팀의 ‘애매한 사마귀 유치원’, 황현희 팀의 ‘위대한 유산의 실체’, 송준근, 신보라, 김준현 팀의 ‘슈렉의 발견’ 등 친숙한 개콘 코너들를 패러디한 제목이 눈길을 끈다. MC를 맡은 신동엽은 “살다 살다 이렇게 웃기고 예측 불허한, 희한한 월드컵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스타 애정촌(SBSㆍ24일 오후 8시40분)=2012년에는 반드시 ‘짝’을 만나야 한다! 왜? 2011년 꼭 결혼했으면 하는 스타 1위, 커플매니저가 뽑은 가장 시집 보내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에 등극한 이들이 모두 ‘스타 애정촌’에 모였다. 이곳에서 짝을 찾고 싶어하는 11명의 남녀가 모여 48시간을 생활하게 된다. 짝없는 11명의 스타들은 짝을 찾는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 이곳에 모여든다. ‘스타 애정촌’은 기존 예능 미팅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재미’보다는 ‘진정성’을 추구한다. 무수한 팬들에게 사랑받는 스타들의 이름이 ‘애정촌’에서는 불릴 수 없다. 남몰래 전하는 자신의 진심, 절실히 외로움을 떨쳐내고 싶은 바람. 이것으로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는 이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한지숙ㆍ장연주 기자/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