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메리트, 수급변화 등 긍정적

우리투자증권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시장의 관심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옮겨가고 있음을 언급했다. 전일 국내증시는 S&P가 유럽 주요국들에 이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1,890선을 회복하며 큰 폭으로 상승반전했다. 무디스와 피치가 EFSF의 신용등급을 유지했으며, 프랑스의 단기국채 발행 성공 등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중국의 4/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날 KOSPI 거래대금은 한달 만에 6조원선을 돌파하며 대형주의 상승세가 높아질 수 있음을 예상케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시가총액별 수익률에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나 전일은 대형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근의 패턴에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 이유로는 첫째, 12월 이후 전개된 중소형주와의 수익률 갭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최고치로 상승하며 대형주의 가격메리트가 부각된 점을 들 수 있다. 둘째,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를 야기했던 ‘1월 효과’의 약화 가능성이다. 중소형주는 연초 정부정책 및 주요 기업들의 설비투자계획으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지만 중순을 고비로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서서히 대형주의 강세가 예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1월 들어 눈에 띄게 상승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변화이다. 12월 이들의 순매수 금액 중 대형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52%에 불과했으나 1월 99.3%로 큰 폭으로 상승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당분간 이들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매에 나서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스탁론(연계신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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