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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색국물 라면 마케팅 차별화 경쟁 후끈
백색국물 라면을 둘러싸고 업체간 마케팅 차별화 경쟁이 한창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팔도의 꼬꼬면은 지난 12월 ‘꼬꼬면 요리왕 경연대회’를 개최한 것에 이어수상작을전국 선별된분식점에서 시식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 ㈜삼양식품의 나가사끼짬뽕은 최근 라면 7년차 여고생, 11년차 청년, 24년차 주부 등 세대를 대표하는 주인공을 등장시킨 광고를 방영하면서 세대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반해 오뚜기는 한류스타 박유천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키스면’ 콘셉트로 여심을 사로잡는 한편, 지난 13일에는 외식업체 스쿨푸드와 손잡고 오뚜기 기스면으로 만드는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한 메뉴는 오뚜기 기스면의 별명인 키스면을 연상하는 ‘키스면 by 오뚜기 기스면’과 주재료인 닭고기를 강조하는 ‘닭이울면 by 오뚜기 기스면’ 2종으로 오뚜기 기스면을 주재료로 사용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키스면’은 기스면의 시원하고 얼큰한 본래의 국물 맛을 잘 살리면서 신선하고 풍부한 재료를 사용한 고급 면요리이며, ‘닭이울면’은 고급스러운 울면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3일 오픈한 스쿨푸드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에 기스면 CF 방영 및 포스터 홍보를 통해 월평균 40만명 이상의 스쿨푸드 방문객에게 오뚜기 기스면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메뉴개발은 지난 11월 스쿨푸드와 함께 진행한 출시기념 이벤트에서 오뚜기 기스면과 스쿨푸드의 마리(스쿨푸드의 김밥메뉴)를 함께 먹으니 맛이 더욱 좋았다는 시식소감에서 힌트를 얻어, 스쿨푸드 R&D팀의 1개월간에 걸친 연구 끝에 기스면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까지 이르게 되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스쿨푸드 신메뉴 출시를 통해 오뚜기 기스면이 프리미엄 라면으로서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쿨푸드 제휴를 통해 기스면의 매출 증가는 물론, 라면의 주소비층인 20~30대가 주고객인 스쿨푸드 방문자에게 기스면을 홍보하는 효과까지 얻게 됐다”고 기대를 전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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