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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임저축銀 불법대출 100억대 그림 구입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프라임저축은행 대주주인 임명효(55) 동아건설 회장이 차명대출 130억여원을 받아 고가의 미술품을 구매한 혐의(상호저축은행법 위반)를 포착, 최근 임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프라임저축은행의 모기업인 프라임그룹 백종헌(60) 회장의 부인인 임 회장은 지난 2007년 8월 지인의 명의를 빌려 프라임저축은행에서 19억원을 대출받은 뒤 이 돈으로 미국 팝 아티스트 제프 쿤스의 작품 ‘The Empire State of Scotch, Dewar’s‘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 조사결과 임 회장은 2008년 1월에도 갤러리를 운영하는 다른 지인의 명의로 프라임저축은행에서 113억원을 대출받아 제프 쿤스의 작품 3점을 더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합수단은 임 회장이 2007~2008년 자신이 소장한 미술품 34점을 감정가보다 비싼가격으로 매입하도록 프라임저축은행에 지시한 정황도 포착해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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