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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에 가장 듣기 싫은 말, ‘취직ㆍ결혼’ 얘기
설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직장인들은 결혼 얘기, 구직자들은 취업얘기를 꼽았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933명과 구직자 462명 등 총 1395명을 대상으로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은 26.7%가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느냐’는 질문을 설날에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로 꼽았다. 이어 ‘돈은 많이 모아 놨어’가 13.4%로 나타났고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가 9.8%, ‘누구누구는 연봉이 얼마더라’가 7.3%로 나타났다.

이 밖에 ‘앞으로의 미래계획(6%)’, ‘설 보너스 많이 받았는지(5.4%)’, ‘회사가 어딘지(4.9%)’ 등도 있었다.

구직자가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꼽은 것은 ‘아직도 취업 못했나’로 가장 많은 수인 23.4%가 선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7.7%, 여성이 16.9%가 듣기 싫어하는 말로 꼽아 여성보다 남성이 취업 이야기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어서 ‘누구누구는 좋은 회사 들어갔던데’가 11.7%,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가 8.7%, ‘일단 아무데나 취업해’가 6.5%로 나타났다. 이밖에 ‘언제 취업해서 돈 모을래(6.3%)’, ‘애인 있는지(5.8%)’, ‘부모님께 신세 그만 지고 효도해야지(5.4%)’도 있었다.

한편 지난해 청년체감실업률은 22%로 나타나 청년들이 느끼는 구직난은 지난해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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