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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냉장고 하나 때문에....멱살잡이한 이웃 사촌
냉장고 하나 때문에 고시원 사는 이웃들이 경찰서 신세를 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북구 한 고시원에 사는 A(52)씨를 옆집에 사는 B(73)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오전 B씨와 소형냉장고를 두고 말다툼을 하던 중 방문을 밀쳐 B씨의 이마에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고시원에서 알고 지내던 B씨로부터 소형냉장고를 받기로 사전에 약속했고, B씨가 방을 비운 사이 이 약속을 믿고 빈 방에서 냉장고를 가져갔다.

이에 B씨가 A씨의 방을 찾아 “허락도 없이 냉장고를 가져갔다”며 화를 냈고, 서로 말다툼을 하던 중 임씨가 홧김에 방문을 밀치면서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관계자는 “냉장고 하나가 고시원에서 친하게 지내던 사이를 갈라놓았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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