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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화대교 ‘역주행 오토바이’ 택시와 충돌해 전소
역주행 하던 오토바이가 택시와 충돌해 오토바이가 전소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5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대교 북단 진입부에서 역주행하던 125㏄ 오토바이가 A(46)씨가 몰던 영업용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크게 다쳐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오토바이가 불에 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객 3명을 태우고 합정역 쪽에서 양화대교로 진입하기 위해 1차선으로 주행하던 중 반대방향에서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나드는 등 S자로 운전을 하다 결국 택시 앞 범퍼와 부딪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택시와 충돌하는 순간 앞 유리창을 들이 받고 지붕을 넘어 차량 뒷부분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A씨가 오른쪽 고관절 골절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의식은 있고 현재까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택시 운전자 B씨와 승객 3명도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토바이 A씨의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영원 기자/w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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