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가 접목된 헬스케어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출범한 ’헬스커넥트주식회사’는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올해 예방의료(Wellness)를 중심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서울대 병원과 연계한 시범서비스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모바일 기반의 자가 및 일상 건강관리 모델 및 서비스 개발 ▷ICT 기반의 디지털병원 해외 진출 ▷헬스케어산업 발전을 위한 통합 R&D체계 구축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헬스커넥트주식회사의 대표에는 이철희 서울대 교수가 임명됐다. 또 육태선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이 합작사의 최고개발책임자(CDO)를 겸임해 SK텔레콤의 ICT 역량과 서울대 병원의 의료 노하우와 콘텐츠를 융합한 미래형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철희 헬스커넥트 대표이사는 “서울대병원의 의료기술과 노하우에 SK텔레콤이 보유한 ICT기술을 접목할 경우, 의료서비스를 세계 시장으로 수출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헬스커넥트가 미래형 헬스케어 융합서비스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