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ㆍ2012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올해(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문항의 70% 이상이 연계될 예정인 EBS(한국교육방송공사) 교재의 가격이 동결된다.
EBS는 ‘수능특강’ 등 이달 말 발행되는 2012년도 상반기 수능 연계 교재의 정가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능특강’의 경우 교재당 쪽수가 지난해보다 평균 32쪽 늘어 단가를 동결하면 종이가격과 인쇄비ㆍ물류비 증가분, 교재 개선비용 등 약 54억원의 매출감소가 발생하지만 감소분을 자체 부담, 실질적으로 약 15%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고 EBS는 설명했다.
EBS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교재 제작 원가 인상 요인을 최대한 억제해 수능 교재 가격을 안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