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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설명절, 온누리 상품권 판매 급성장···올해까지 5000억원 전망
이번 설 맞이 온누리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설명절 262억원 보다 약 2배 이상 증가된 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설명절 판매액은 금년 판매 목표액 2005억원의 24% 수준이며 온누리 상품권이 지난 2009년 7월부터 발행 한 이후 작년까지 3082억원을 판매했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올 연말까지는 5000억원 시대가 열린다.

중기청은 17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온누리 상품권 판매현황 및 확대방안’을 보고했다. 온누리 상품권은 16일 현재, 상품권 판매실적은 475억원이고, 공공부문 99억원, 기업 226억원, 개인 136억원, 민간단체 14억원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현대자동차 67억원, 포스코 52억원, 삼성 50억원을 구매했다.

중기청은 올해에도 온누리 상품권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의 10% 이상을 온누리 상품권 으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대기업 등에서 상품권을 대량 구매(5억원 이상)하는 경우, 기업 등의 로고를 상품권에 인쇄하고, 개인의 상품권 현금 구매시 3% 할인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상품권 사용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상품권 가맹시장을 현재 1023개 시장에서 전체 등록ㆍ인정시장(1283개)으로 확대하고, 판매은행을 현행 9개에서 우리은행 등 12개 은행으로 늘린다.

더불어 전통시장을 찾는 상품권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장 인근 주변도로에 주정차 허용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주차장ㆍ아케이드ㆍ고객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330개 시장에 2007억원을 투입한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이번 설명절에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고, 서민경제 활성화에 동참”을 당부하고 “온누리 상품권은 저렴한 상품과 정겨운 명절의 정취를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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