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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봉주, 홍성교도소 도착…수번은 271번”
‘나꼼수’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이감된 홍성교도소의 주소와 그의 수감번호가 공개됐다.

‘나꼼수’ 멤버인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른 아침, 가족도 변호인도 모르는 원거리 교도소 이감. 그러나 정봉주 사랑을 막을 수 없습니다”라며 “정봉주 새주소 홍성군 홍성읍 홍성우체국 사서함 9호 271번 정봉주”라고 이감지의 주소를 알렸다.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도 “충청도 홍성. 막 도착했다고 홍성교도소 빨대가 급 제보!”라고 트위터 글을 남긴 데 이어, “봉도사 홍성교도소 도착 이감. 수번 271번”이라고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 전 의원의 보좌관 여준성 씨는 “의원님 어머님이 여든이 넘으셔서 이감하더라도 가까운 곳으로 이감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네요. 연로하신 어머님이 걱정입니다...해도 너무하네요!”라고 분노했다.

앞서,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어제 변호사 접견 시에도 아무 말 없었는데, 며칠 전 저희를 만났을 때엔 월말께 의정부로 갈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던 정봉주 전 의원. 오늘 아침 8시 홍성교도소로 이감됐습니다. 황당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정 전 의원의 이감 소식이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이감이라니 당황스럽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뜨려놓는 꼼수가 뭐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는 한편, “기결수였는데 서울구치소는 잠시 머무르는 곳이었던 거죠, 여기에 계속 있을거라는 생각을 가진 분이 있으면 오해할것 같아서요”라며 억측을 경계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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