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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향, 귀경길 날씨? 雪, 雨, 寒波 ‘종합선물센트’
이번 설은 눈, 비에 한파까지 겹쳐 쉽지 않은 귀향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귀향길에는 눈 또는 비가, 귀경길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한파가 예상된다.

설날을 고향에서 맞이하는 자가용 운전자들의 특별한 안전 운전이 요구되는 이유다. 게다가 23일 설날 당일 아침은 전날에 비해 기온이 뚝 떨어진다. 새해 인사를 다녀야 한다면 두툼한 외투를 꼭 챙겨야 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20일은 충청 이남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동풍에 의한 지형적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지방은 19일부터 21일까지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겠다.

특히 귀성이 시작되는 20일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 자가용을 이용해 귀성길에 오르는 이들은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기온은 영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결빙현상은 심하지 않겠으나 영동 등 일부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반드시 스노우 체인 등 기초적인 제설장비를 사전에 준비하는 게 현명할 듯하다.

기온은 최저기온이 영하 12에서 영상 3도, 최고기온은 1~8도로 평년보다 높겠으나, 23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제주와 일부 해안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하로 뚝 떨어져 한파가 예상된다. 이 한파는 24일까지 이어져 귀경길 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0~3mm로 평년보다 적겠으나, 충청이남지방과 강원도영동은 눈ㆍ비로 강수량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9~21일 강원도영동지방에는 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고, 22일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23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19일부터 23일까지 전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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