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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존 돈줄’ EFSF도 신용강등
S&P ‘AAA→AA+’ 하향조정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돈줄’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마저 16일(현지시간) 최고 신용등급을 박탈당했다.

데이비드 립턴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부총재는 심화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 “추가적 행동이 없을 경우 유럽은 신용 붕괴사태를 맞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9·21면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이날 EFSF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의 ‘A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EFSF의 주요 출자국인 프랑스 오스트리아의 ‘AAA’ 지위 상실 등 유럽 9개국에 대한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의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역내 위기국 지원을 위한 자금조달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EFSF가 위기의 안전판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클라우스 레글링 EFSF 총재는 “한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렸다고 해서 4400억 유로 규모의 기금 대출여력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며 우려를 떨쳐냈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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