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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안 잠긴 고급 외제차만 골라 훔친 절도범 검거
상습적으로 고급 외제차를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상습적으로 차량에 있는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절도 등)로 K(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송파구와 강남구 일대에서 심야시간에 문이 잠기지 않은 외제·고급 승용차에서 현금 등을 훔치는 수법으로 20여회에 걸쳐 7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지난 15일 송파구 삼전동에서 신형 스포티지 차량을 열고 들어가 여성용가방 등 2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려고 했지만 차주의 친척인 L(54)씨가 K씨의 수상한 행동을 지켜보던 중 도둑임을 알고 다가가 제압해 112에 신고했다.

K씨는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중에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점을 알고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K씨가 지난해 11월 훔쳤던 벤츠 차량에서 명품 가방과 고가의 양주 10여병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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