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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높이싸움”…홍명보號, 덴마크와 킹스컵 2차전
‘장신군단 덴마크를 꺾어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8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덴마크와의 킹스컵 2차전에서 북유럽 축구의 힘과 조직력에 맞선다. 이번 경기는 우리 대표팀에겐 본선 진출에 대비한 유럽전 경험을 쌓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킹스컵 대회에 출전하는 덴마크는 유로 2012에 출전 선수의 대부분이 빠져 ‘2군’ 급 선수들이다. 하지만 만만한 상대는 결코 아니다. 덴마크는 최근 A매치에서 5연승의 상승세에 유로 2012 본선에도 진출했다. 또 2011년 킹스컵 우승의 전력도 그대로 갖췄다. 또 평균신장 185cm의 장신들이다.
지난 15일 열린 킹스컵 노르웨이전에선 비록 1-1로 비겼지만 11명이 모르텐 올센 감독의 지휘봉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수비수들의 평균신장도 우리보다 커서 대인마크와 집중력이 요구된다.
홍명보 감독은 태국과 1차전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은 시간에 2차전 상대인 덴마크에 대한 분석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우리 대표팀이 덴마크를 제압하면 한국이 14년 만에 킹스컵 우승컵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또 내달 5일(사우디아라비아)과 22일(오만)에 열릴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우리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형준 기자/cer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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