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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분실신고서, 이제 ‘인터넷’서 받으세요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 보험처리를 위해 필수적으로 발급해야 하는 스마트폰 분실신고서가 올해부터 인터넷에서 발급된다

경찰청은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 홈페이지(http://www.lost112.go.kr/)서 스마트폰 분실신고를 접수받고 분실신고서도 출력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만 2279건이었던 휴대폰 분실신고는 2010년에는 6만 2307건이었으나 2011년에는 30만건에 가까운 정도로 크게 급증했다. 이는 고가의 스마트폰 등장으로 휴대폰 분실 보험을 드는 사람들이 늘었으며, 휴대폰 분실 보험이 보험금 청구 구비서류로 분실신고접수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험제도를 악용해 스마트폰을 허위로 분실했다 속이고 중고 핸드폰 시장에 내다 판 뒤, 자신은 새로 폰을 지급받아 사용하는 사례도 일부 있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분실신고접수증은 분실사실을 확인해주는 문서가 아니고 단순히 분실자가 분실신고를 하였다는 사실만을 확인해주는 문서에 불과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금 지급시 구비서류로 분실신고접수증을 요구하면서 경찰 행정력 낭비와 민원인들의 시간 낭비가 계속되 인터넷으로 분실신고를 하고, 분실신고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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