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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구역 흡연땐 벨 눌러주세요
구로구 ‘금연벨’ 특허출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금연구역임을 알려줄 수 있는 ‘금연벨<사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관내 곳곳에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금연벨은 무선벨, 금연안내방송장치, 무선제어기, 고유코드번호 등으로 구성되며 구로구 직원이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아 직접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금연벨을 누르면 “여기는 금연구역입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건강을 위해 금연해주세요”라는 멘트가 3번 반복해서 나온다.

구로구는 금연벨의 효과를 테스트하기 위해 지난 10월 말부터 구로기계공구상가 화장실 5곳에 시범 설치해 운영했다.



구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구역으로 설치를 확대해 오는 2월 고척근린공원 일대에 3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안으로 구로역ㆍ신도림역ㆍ오류역 광장에도 금연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금연안내방송장치와 무선벨이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설치돼 버튼을 누르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 수가 없다”며 “무선벨을 누르면 장소를 인식하는 고유코드번호가 단속요원의 단말기로 바로 전송돼 흡연자 단속에도 용이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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