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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률 꽁꽁…겨울 수혜주 맞아?
삼립식품·LG패션 등 부진


수은주의 키가 짧아질수록 주가가 오른다는 이른바 ‘겨울수혜주’가 올해는 제 힘을 못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요 겨울수혜주에 해당되는 13개 업종의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 달간 주가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0.63%에 그쳤다. 절반이 넘는 8개 업체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표 호빵주인 삼립식품은 한 달 새 2350원이 떨어진 17.03%로 최고 하락률을 보였다. 삼립식품은 날씨가 추워질 때마다 매출 증가로 주목을 받아왔지만 올해는 다른 모습이다.

의류주도 다수 포함돼 있는데 이 중 상장된 LG패션(-6.39%), 휠라코리아(-3.65%), 인디에프(-2.25%), 대현(-1.76%)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모피 의류를 취급하는 진도도 -6.07%로 부진했다.

난방 가전용품 제조업체인 신일산업이 그나마 29.32%의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실내온도 제한 정책에 따라 직장인들의 개인 난방기기 구매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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