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지도(http://local.daum.net) 내에 보행자 도보 정보를 제공하는 ‘도보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보 길찾기는 다음 지도의 대중교통 및 자동차 길찾기에 추가되는 신규 서비스로 경로 정보뿐 아니라 소요시간과 총거리까지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도보 길찾기는 지난해 10월 개편으로 더욱 자세해진 다음 지도를 기반으로 시설물ㆍ도로정보ㆍ주차장ㆍ출입구ㆍ계단ㆍ횡단보도 등 자세한 지형 정보가 반영된 경로를 안내 받을 수 있다.

특히 이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는 물론, 경유지를 최대 5개까지 선택할 수 있어 경유지가 많아도 한번에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 대중교통 길찾기에서 승하차 환승과 같이 도보 이동이 필요한 구간의 소요시간과 상세한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길찾기는 최단거리ㆍ계단제외를 선택할 수 있으며, 로드뷰를 통해 도보 경로를 미리 볼 수 있다.

PC를 통해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시범적으로 서비스된다. 이는 향후 모바일 지도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다음 지도는 기존 2D 지도에 항공 사진을 활용해 실제 도로 폭부터 횡단보도 등의 보행자 시설물까지 표현된 지도로 이용자는 PC와 모바일을 이용해 도로정보, 주차장 입구, 횡단보도, 등산로, 공원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밖에 실시간 버스 정보뿐 아니라 스토어뷰, 스카이뷰, 로드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