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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안나왔냐” 훈계에 주인 폭행한 중국집 배달원 입건
“왜 일하러 나오지 않았냐”는 주인의 훈계에 격분, 주인을 폭행한 중국집 배달원이 경찰에 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6일 자신이 일용직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는 중국음식점 업주를 밀쳐 계단아래로 굴러떨어뜨린 혐의(폭행)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중국음식점 2층에서 무단결근을 이유로 훈계하는 업주 B(34)씨의 멱살을 잡고 오른쪽 어깨를 밀쳐내 아래층 계단으로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중국집에서 일용직 배달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4일, 출근해 배달업무를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결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인의 훈계에 기분이 나빠져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졌지만 크게 다친부분이 없어 A씨를 폭행죄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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