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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션, 불편한 3대의혹 해명
힙합그룹 지누션의 션이 자신에 대한 불편한 3대 의혹을 해명했다.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 아버지가 괌 골프장을 소유하는 등 부잣집 아들이라서 일생동안 기부만 하고 살 정도의 재력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16살에 가출을 했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누구의 도움 없이 독립생활을 하고 있다. 고생도 많이 해봤고 방황의 시기도 거쳤다”면서 “물론 부모님이 저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해 거절했다. 지금은 내가 부모님께 용돈을 보내드려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기부하는 건 CF를 찍기위한 좋은 이미지 유지용”이라는 2번째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SNS에 이렇게 쓴 적이 있다. 나는 완벽해서 기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완벽하려고 기부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동안 팬들과 친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도 사랑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6살, 5살, 3살, 4개월 된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션이 “션의 집에는 가정부가 많다”는 세번째 의혹에 대해서는 “힘든 아내를 위해 산우도우미를 고용한 적도 있고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이 한 명 있었던 적도 있다”면서 “하지만 도우미가 없었던 적이 더 많다”면서 “아이는 내가 데리고 다녔다. 아이를 안고 강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션은 자신이 가출해본 적이 있고 화상을 입기도 하는 등의 경험으로 인해 방황하는 청소년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 멘토 션, 정혜영 부부는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외에도 북한 아동 100여명을 포함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세계 404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며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기부금만도 매달 2천만원이 넘는다.

이날 ‘내가 더 아파줄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션은 괌에서 지냈던 어린 시절과 한국에서 가수준비를 한 이야기를 하다가 서태지와 아이들과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16살 때 가출을 하고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션의 인생은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음악 때문에 가수의 꿈을 갖고 한국에 건너오게 됐고, 한국에 오자마자 당시 가장 유명한 가수였던 서태지와 아이들을 만나 인생 제 2막이 열리게 됐다는 것이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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