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SKT·KT제휴 모바일 상품권
선물받을 이의 취향을 잘 모르겠다면 선물 고민을 덜어줄 해결사로 상품권만한 게 없다. 상품권은 쓰임새가 많아 명절 때마다 ‘받고싶은 선물 1위’로 꼽힐 정도로 인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전국 35개 점포에서 ‘설 상품권 행복 패키지’를 판매한다. ‘설 상품권 행복 패키지’는 3000만원과 1000만원, 300만원 등 세 종류다. 각 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금액의 상품권으로 구성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개인 고객과 법인 고객을 나눠 각각의 특성에 맞는 풍성한 서비스도 준비했다. ‘설 상품권 행복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3%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법인 마일리지 서비스인 ‘비즈플러스’에 가입된 기업이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에는 추가 마일리지 1%를 적립해준다.
롯데백화점은 상품권 패키지 판매와 더불어 오는 31일까지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상품권 구매 고객 중 기부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상품권 케이스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전액 굿네이버스에 전달돼 결식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온ㆍ오프라인과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상품권을 판매한다. 현대의 상품권 패키지 ‘H-노빌리티’는 전국 13개 점포와 온라인몰(www.hyundaihmall.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H-노빌리티 패키지’는 3000만원, 1000만원, 500만원, 200만원 등 4가지다.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신사임당의 초충도와 연화도 등의 디자인을 담은 상품권 포장을 제공한다. 상품권 포장 디자인으로 채택된 신사임당의 고서화는 화목한 가정과 부귀영화, 무병장수 등을 상징하는 것이어서 신년 선물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해준다.
현대백화점은 SK텔레콤, KT와 제휴해 휴대폰 문자메시지 형식으로 전송받아 매장에서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도 판매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직접 만나기 어려운 이에게도 신년인사와 선물을 전할 수 있어 유용하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2일까지 설 상품권 패키지인 ‘트리니티 패키지’를 판매한다. ‘트리니티 패키지’는 5000만원, 1000만원, 500만원, 300만원 등 5가지로 나왔다. 구매금액별로 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1000만원 구매고객에게는 상품권 25만원, 500만원 구매고객에게는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하는 식이다.
오는 23일까지 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경품행사도 벌인다. 1등 당첨자 10명에게는 건강검진권, 2등 당첨자 50명에게는 신세계몰 적립금 5만점, 3등 200명에게는 적립금 1만점을 증정한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