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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준적 없다…모든 것은 친박세력 음모”
안병용 은평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인터뷰
안병용 서울 은평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13일 오전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친박 후보 쪽에서 조작을 하고 있으며, 음모를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서울 외곽에 머물고 있다는 안 위원장은 13일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이며, 이번에 조사에 들어가면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자회견 자청했는데, 이유는.

▶검찰조사 받고 추가조사 필요하면 따로 연락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들어가면 구속시킬 것 같아서 먼저 내 의사를 밝히려 자청했다.

-돈을 건넨 사실이 있는가.

▶일절 그런 일 없다. 준 적이 없는데, 받았다고 하니 답답할 뿐이다.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쪽이 전직 구의원들인데 왜 그런다고 생각하나.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기존의 친박 성향의 구의원들과 의견 대립이 많았다. 이들이 나를 음해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 총선 출마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물 건너 갔다. 친박 후보가 예비등록을 한 것이 우연은 아니라고 본다.

-이재오 장관 연루설은 어떻게 된 것인가.

▶이 역시 친박 세력의 음모이다. 친박 성향의 구의원들이 윗선에서 지침을 받은 것 아닌가 의심스럽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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