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박세일 “안철수, 정치한다면 우리와 함께 하실 것”
중도신당을 표방하는 가칭 ‘국민생각’의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이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신당 참여를 자신하고 나섰다.

13일 박 이사장은 평화방송에 출연 “안 원장이 정치를 안하신다면 몰라도 하신다면 우리와 함께 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왜냐하면 안 원장은 구태정치에 빠진 한나라당, 민주당과는 같이 할 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안 원장은 대단히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인 측면이 많은 분”이라면서 “결국은 우리 국민생각 외에는 대안이 없지 않겠나. 가까운 장내에 한 번 (만날) 기회를 가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에서 70~80석을 노리는 국민생각의 목표에 대해 박 이사장은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의석이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꿈을 높이 갖고 노력을 하면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꿈에 가까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고있는 정치권의 돈봉투 파문과 관련 박 이사장은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공정성에서 입장에서 볼 때는 여야 막론하고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한 두사람 처벌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정치권 전체가 계기로 되어서 이런 식의 잘못된 구태 부패 관행은 끝내겠다는 정치권의 자정 결의가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박 이사장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일어난 ‘보수삭제’ 논란을 두고 “보수라는 이름이 인기가 없으니까 버리겠다는 것은 옳지 않고 잘못됐다. 보수는 보수다워야 하고 진보도 올바른 진보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국민생각은 곧 5개 시도의 지구당 창당대회 단계로 들어갈 예정이며 2월 말경까지 중앙당 창당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양대근 기자 @bigroot27>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